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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영화/미국 영화

by inventoryer 2025. 4.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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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미국 영화)
장르 : 슈퍼히어로, SF, 액션
 
어벤져스의 분열이 시작되며 완다와 비전이 처음 나오는 편이기도 하다.
 
토니 스타크와 브루스 배너가 셉터를 되찾아서 연구하던 도중 울트론이 등장하고, 그 울트론이 메인 빌런이며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소코비아 지역을 통째로 공중에 띄워 운석으로 떨어트리려 하는 것을 어벤져스 팀이 막으려는게 메인 스토리.
 
그 와중에 울트론의 진화를 위한 비브라늄 + 나노기술로 만들어진 바디, 자비스가 합쳐져 비전이 나왔는데, 첫 등장 단 한 장면만으로 비전이 우리 편임을 믿게 한 묠니르 연출이 굉장하다.
 
액션이 매우 호쾌하며 특히 소코비아 전투장면은 그 전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보여주던 액션들이 한층 발전해있다. 비전과 아이언맨, 토르의 3단 빔 장면이 제법 맛있으며 번외로 헐크버스터 또한 등장하는게 아주 호쾌하다.
 
또한 서울에서의 전투장면이 매우 길게 나오며, 비전을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게 작중 '헬렌 조'로 나오는 우리나라 배우 수현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보는 맛이 조금 더 더해졌다. 다만 서울 전투장면은 좀 난잡하고, 때려부수기보다는 울트론의 새 몸체를 탈환하기 위한 미션이라 액션의 맛은 조금 부족한 느낌.
 
어벤져스 멤버들이 완다에게 정신 조종을 당하며 나타나는 트라우마, 각 등장인물들의 내면 묘사가 다음 시리즈의 스토리를 심화시키는 데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며칠 전 친구와 만나 얘기를 하며 공감한 이야기는 "도대체 퀵실버가 왜 총에 맞아 죽는가?" 와 "전 세계 네트워크를 장악한 울트론의 공격이 지극히 무식하지 않은가?" 정도. 뭐 어쩌겠는가 이기긴 이겨야지..
 
영화는 비전, 팔콘, 워머신, 완다가 어벤저스에 합류할 것임을 보여주며, 쿠키영상에서는 비어있는 인피니티 건틀렛을 착용하는 타노스가 나오며 마무리된다.
 
몇가지 난잡한 장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 영화 아닌가. 아예 쓰레기같은 영화들에 비하면야 몇가지 이해 안 되는 장면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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