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미국 영화)
장르 : 범죄, 판타지, 코미디, 액션
아니 갑자기 거기서 사자후를
맞다 이거 DC코믹스 영화였지
친구랑 봤다.
아시안계랑 흑인계 배우를 다소 의도적으로 서사하고 메인 빌런의 성적인 폭력, 주역 배우들은 전부 여자인 점을 보면 이 영화도 결국 "올바른" 영화를 원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액션은 다소 밋밋했지만 뭐, 연출이 재밌어서 좋았다.
샷 건으로 유치장을 습격하는 장면의 연출이 정말 좋았는데, 코믹적이면서도 감독의 의도가 잘 적중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엔딩의 수류탄 장면, 얼굴 벗기기 등 고어한 요소가 꽤 있어 그럼 샷건 장면을 그렇게 연출할 필요가 있었나 싶지만 그래도 할리 퀸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치자.
내가 DC 유니버스 작품을 거의 안 봐뒀어서 못 짚고 넘어가는 점이 많을 것 같다. 영화 자체에서 배경 설명은 어느 정도 해 줘서 단독으로 봐도 이해가 어렵진 않은 편
코미디도 적당히 재미있고 연출도 화려하니 괜찮다.
액션은 다소 빈약하지만 그래도.
아니 생각해보니 선한 역할이 하나도 없네? 고담은 어떤 동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