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미국 영화)
장르 : 공포, 스릴러, SF
친구 추천으로 같이 봤다.
공포영화라 긴장하며 봤더니 무서운 부분은 거의 없고 코미디처럼 웃었다. 등장인물 네 명이 왜 그리 멍청해보이는지.
마지막 5분을 위한 2시간의 똥꼬쇼라고 볼 수 있겠다.
이게 왜 평이 좋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미국 정부의 음모론에 대해 믿고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와닿는 점이 다른가?
영화 내내 비유적인 내용과 사건을 암시하는 부분이 곳곳에 숨어있는데 뭐 사실 알 바 아니고 마지막 5분 정도만 제대로 보면 수수께끼는 대충 풀린다.
조금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복제인간 기지와 둘이 바꿔치기 당한 내용에 대해서는 금방 떠올릴 것.
지하 시설을 보며 「오징어 게임」이 떠올랐다. 영감을 조금이라도 받았을까? 화려한 조명의 엘리베이터는 그간 작중의 분위기와 완전히 다른 많은 이질감을 들게 했다.
그래도 토끼랑 사람만 있는 장소에서 본체가 하는 행동만 좌표 대칭으로 따라할 수 있는 복제인간들이 십수년간 건강 문제 없이 생존할 수 있었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뭐 이것저것 따질 건 많긴 한데 애초에 정신 연결된 복제인간부터 판타지로 쳐야 하니 제쳐두자.
§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0) | 2024.11.08 |
---|---|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1) | 2024.11.05 |
§ 폴 : 600미터 (0) | 2024.10.28 |
§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1) | 2024.10.27 |
§ 비틀쥬스 (1) | 2024.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