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미국 영화)
장르 : 느와르, 마피아, 범죄, 시대극
본 사람들은 입을 모아 호평하는 영화라 언제 한번 봐야지 하다가 봤다.
한참 봤는데, 러닝타임이 3시간이더라.
제일 중요한게 첫 장면인 것 같은데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점인 것 같으면서도 저걸 마피아가 사람 죽이는 얘기로 하니까 좀 그렇다.
절대 거절 못하는 제안을 하지...
영화 개봉이 1970년대고 배경이 1940년대 미국인데, 동 시대의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굉장히 발전되어 있는 모습이라 시대를 짐작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7080 수준의 느낌이랄까.
옛날 영화라 그런가 액션이나 연출이 다소 구닥다리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피아의 전쟁과 암투, 불법적인 사업과 가족, 양면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배신자를 척결하는 장면에서 사람을 죽이는 장면과 세례식을 교차하며 연출하고, 가족들을 끔찍히 챙기면서도 외부인은 모두 처리해버리는 모습과 초반 자신의 가문의 더러운 진실을 얘기해주며 가장 폭력과 연관이 없을 것 같던 막내가 마피아 대부가 되어버리며 아내에게 거짓을 말하는 모습이 사뭇 대조된다.
전달하는 메시지가 퍽 많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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