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링 제주 (한국 웹툰)
장르 : 일상
단지 살이 조금 쪘다는 이유로 단식원에 입소하게 된 작가 아오링. 그래서 뜬금없이 배경이 도쿄에서 제주로 훅 바뀐다.
나도 제주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 묘하게 다가오는데, 특히 산방식당이나 송악산 등 자주 다녔던 장소가 등장하면 왠지 반갑고 새록새록하고 그렇다.
작가는 17화까지 단식원을 다니며 걷는 즐거움을 알아내거나 걷다가 오는 황홀경 같은걸 느끼고, 삶의 소소한 부분들을 즐기는 법을 배우고 단식원을 퇴소한다.
그리고 새로운 단식원에 또 들어간다. 대체 왜지.
나는 이해가 잘 안되지만 여튼 저기에 뭔가 있나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보고는 싶지만 난 편식이 심해서 영 끌리진 않네.
만화 자체는 소소한데 작가의 감수성이 매우 높아 자신이 겪은 일들을 생동감있게 전달해주어 보는 맛이 매우 좋았다. 특히 전작인 「아오링 도쿄」 와는 달리 배경부터가 공감가는 제주도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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