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영국 드라마)
장르 : 범죄, 추리, 액션
시즌 1에서 모리어티가 수영장에서 셜록과 왓슨을 죽이려는 장면으로 연결되어 시작된다.
1화 「벨그레이비아 스캔들」
The Woman 이라고 불리는 아이린 애들러가 메인 빌런으로, 돈을 받고 SM 플레이를 해주는 소위 말하는 펨돔 창녀이며 셜록은 영국 정부로부터 애들러가 영국의 공주를 협박한 사건을 의뢰받는다.
셜록의 감정이 매우 격렬하게 드러나는 편으로, 아이린 애들러, 몰리 후퍼, 허드슨 부인 등 그간 기계같던 셜록 홈즈의 감정을 뒤흔드는 모습이 인상깊다. 또 유일하게 셜록이 사랑과 비슷한 감정을 가진 여인이라는 묘사가 매우 훌륭하다.
2화 「바스커빌의 개들」
다트무어 지역의 군사 연구소에서 나타난 거대한 하운드견 소문을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 솔직히 재미 없는 편이며 사람도 거의 안 죽고, 드라마 속 배경인 듀어스 할로우처럼 사건도 계속 안개 속에 있는 듯 하다. 마지막 장면에선 어딘가에 갇힌 모리어티가 셜록을 애타게 찾는데 셜록을 좋아하는 사람이 참 많아 좋겠다. 찐사랑이야 아주.
여기서도 《애벗과 코스텔로》 이야기가 잠시 언급된다. 며칠 전 「컨택트」 봤을 때도 나왔던건데 이게 참 저쪽에선 유명한 밈인 듯. 그러고보니 둘 다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에서 언급된다.
3화 「라이헨바흐 폭포」
셜록이 죽었다고 얘기하는 존 왓슨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모리어티의 계략에 빠져 셜록의 그간 모든 추리가 거짓이었고, 오히려 모리어티는 풀려나며 셜록이 수배자로 쫓기게 된다.
「셜록 홈즈」 시리즈 의 「마지막 사건」 에 수록된 이야기인 라이헨바흐 폭포가 보티브로, 셜로키언들에게 거의 맞아죽을 뻔 한 아서 코난 도일 경의 그 이야기와 비슷한 결말. 다만 본편인 「셜록 홈즈」 에서는 작가가 급하게 새로운 이야기를 덧붙였지만, 여기서는 마지막에 셜록이 살아있는게 나온다는 점이 다른 점.
나는 이 이야기의 결말이 가장 모리어티다운 최후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다. 역할만 바뀌었다면 시즌 1의 「분홍색 연구」 에서의 셜록도 동일한 결말을 맞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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