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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블스 플랜 : 데스룸 (1~12화)

TV프로그램/서바이벌

by inventoryer 2025. 6.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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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 : 데스룸 (한국 프로그램)
장르 : 서바이벌, 게임
 
시즌 2 참가자는 가수 규현, 아나운서 강지영, 모델 최현준, 배우 윤소희, 포커플레이어 세븐하이,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출신 미스코리아 이승현, 서울대 재학생이자 「환승연애」 출연자 정현규, 아이돌 츄, 보드게임 유튜버 티노, 변호사 손은유, 연세대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 박상연, 연세대 의학과 김하린, 배우 저스틴 H. 민, 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이 나왔다.
대체로 비주얼 위주로 뽑았다 싶은게 느껴진다.
 
1화
전 시즌보다는 룰이 다소 바뀌었다. 2명이 가던 감옥이 감옥동으로 바뀌었고 통칭 데스룸에서 진행되는 감옥매치를 통해 추가 탈락자를 뽑는게 가장 큰 차이점인듯. 그리고 PPL 꽤 받았나보다.
첫 메인매치는 부패 경찰. 상금매치를 별도로 안하고 메인매치 중 결정되는게 진행이 빨라 좋다.
근데 게임 중 출연자들이 너무 속삭여서 하나도 안들린다..
부패 경찰 게임은 도둑의 승리 겸 정현규와 규현의 부패경찰 승리로 마무리되는데.. 솔직히 이거 두뇌게임이고 뭐고 없던 거 같은데 다음 화에선 뭐 보여주려나 ?
 
2화
결국 연합 정치게임이었는데 부패 경찰과 도둑 팀은 연합을 레드팀 모두와 짜던가 했어야 했다. 다소 정치가 부족하지 않았나.
감옥 매치인 하나 빼기. 이세돌씨만 옷을 안 갈아입는게 전투복의 느낌이 딱 나서 좋았다. 아직 전투가 끝나지 않았는데 옷을 갈아입는것도 좀 짜치긴 하지.
3라운드랑 6라운드는 한번만 이기면 생존 확정되는게 좀 웃기긴 한데.. 이세돌씨와 저스틴 H. 민은 최종 라운드에 가서 피스를 얻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어쩌다 이세돌씨가 이겨서 올라가버렸다. 이런 전개는 상상 못하긴 했는데.
이번 「데블스 플랜 : 데스룸」 에서는 츄가 가장 먼저 탈락한다. 나는 이번 감옥 매치가 치킨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츄가 거기서는 가장 아쉬운 플레이를 한 인물이라 그런 것 같다.
 
3화
감옥의 히든 미션 입구가 공개되고, 이승현씨가 탈락한다. 게임 진행 사항은 안 보여주는데, 굉장히 빠르게 떨어져서 뭐가 있나 싶음. 개인적으로는 이세돌씨가 도전하는걸 보고싶긴 하다.
두번째 메인 매치는 언노운 이다. 룰이 다소 복잡하긴 한데, 사실 다수로 연합 짜서 발목 잡고 끌어내리면 죄다 탈락시킬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한다. 별로 재밌는 게임은 아니었다.
이번 화의 관전 포인트는 이세돌씨가 세븐하이씨가 말하는거 듣고 꼴받아서 바로 추방 박아버린거랑, 박상연씨가 칼춤 추는 부분.
 
4화
언노운의 메인 매치 탈락자는 없지만 칼춤을 춘 박상연씨를 포함해 감옥에 들어간다. 이세돌씨는 그냥 감옥에 들어가고 싶다고 보내달라고 해버리고 감옥에 간다. 세돌이형님 진짜 개씹상남자네..
감옥 매치는 시간 경매, 마치 「인타임」 같다. 4회를 승리하면 확정 생존인 판에 연합도 없이 들어간 이세돌 씨의 독주가 미쳤다.. 저런 사람이 적으로 돌리면 제일 무섭다.. 95%의 박상연씨가 탈락.
감옥 매치 전 헬스장 히든 스테이지가 열렸는데, 감옥 매치 끝나고 정현규씨가 도전한다.
 
5화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미션은 기사의 여행이다. 다들 7 × 7까지 연습하고 있었는데 히든 스테이지에서는 8 × 8 까지 나왔고 정현규씨가 히든 스테이지를 풀어낸다. 다만 지금 뭔갈 주진 않고 파이널 라운드에 가야 주는 듯.
감옥 히든 스테이지 가위바위보 편집에 승리 징표 넣어놓은거 감다살. 감옥 히든 스테이지에는 가위바위보로 최현준씨가 들어가는걸로 결정된다. 감옥 스테이지의 히든 미션은 Find The Key인데 난이도는 쉬운 편인 듯.
세번째 메인 매치는 핼러윈 몬스터. 이세돌과 저스틴 H. 민의 플레이가 너무 맘에 드는데 게임을 저렇게 해야지.
이번 매치의 킬포인트는 "나중에 사람도 죽이나요?"
 
6화
이세돌씨를 죽이네 에휴 씨벌..
사실 이 플레이에서 가장 역겨웠던 건 김하린씨였다. 특히 상대팀에게 당당하게 와서 사신 몇 점 남았어? 하는게 최소한의 양심조차 보이지 않았.. 아니 뭐 양심이 필요한 게임은 아니고, 이세돌의 패착도 맞긴 하다.
세번째 감옥 매치는 저격 홀덤이다. 포커 플레이어이던 세븐하이의 강세가 예상됐는데 의외로 마지막까지 남는다. 생각보다 변수가 너무 없어서 핸드 두개로 승부볼 수 있는 페어가 강한 듯.
 
7화
의외로 세븐하이가 고전. 김하린씨는 계속 포켓만 들고 있을 때 큰 판에 들어가서 먹는데, 이건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다.
세븐하이씨는 저스틴 H. 민을 10하이로 정리하고 생존하는데 세븐하이씨 캐릭터성이 홀덤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초반엔 좀 발끈하는 악역 모먼트였는데.. 최종적으로는 저스틴 H. 민이 승리하고 김하린씨가 탈락한다.
네번째 메인 매치는 보물섬. 벽이고 울타리고 물이고 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벽이 있는 거 보고 놀란다.
내 생각엔 그냥 벽 넘어서 위로 지나가면 될거같은데..
 
8화
보물섬 힌트 상자 저스틴 H. 민씨만 영어로 된 상자 열어주는거 너무 스윗하네. 근데 저스틴 H. 민씨가 점수를 채우지 못해 탈락한다. 이번 게임에서는 활약한 바가 별로 없어 탈락할 수는 있었지만 아쉽다.
피스 뺏고 미안해 할 거면 그냥 생활동이나 감옥동 가서 다시 주면 되는거 아닌가?
감옥매치는 트리플 다이스. 친치로 같은 느낌인데 히든 주사위의 존재와 자신 승점 예측이라는 변수가 추가되긴 했다.
 
9화
실력보다는 주사위 운이 너무 중요했던 게임. 티노 씨가 탈락한다. 생활동 사람들이 자신들의 리더격인 티노씨를 감옥동에 보내서 살아 돌아오라고 했으나 떨어졌으니..
다섯번째 메인 매치는 균형의 만칼라이다. 너 산수 할 줄 알아? 같은 10진법으로 계산한게 맞아? 같은 주옥같은 대사들이 출현. 소수 연합이었던 것처럼 보이던 현규-현준 연합이 터진다.

 

10화

이세돌씨 저스틴 H. 민씨 보낼때는 1대 다수가 정당했으나 지금은 안된다.. 애새끼들 게임인가 싶기도 하고, 그 와중에 모든 사람이 연합해서 한 턴이라도 보내겠다는게 참 이맛도 저맛도 아니고.

바보같은 게임 끝에 조규현씨가 탈락하고, 정현규씨는 히든 스테이지 보상인 피스 10개를 사용해서 감옥동에서 빠져나온다.

감옥매치는 벽바둑. 강지영 씨가 탈락한다. 거의 일대일 게임이라 뭐라고 할 것도 없고.. 분량도 없고.

여섯번째 메인 매치는 의심 베팅. 슬슬 최종장이다.

 

11화

이 게임의 최대 악역은 정현규씨가 아니라 윤소희씨 아닐까 싶은 생각이 매우 매우 매우 강하게 든다.

게임 진짜 개좆노잼이네 ㅇㅇ. 손은유씨와 세븐하이가 탈락하고, 마지막 감옥매치 수식 피라미드에서는 최현준씨가 탈락한다.

다음 화는 윤소희씨와 정현규씨의 최종장.

 

12화

결승전은 빅 스몰, 바그찰, 질문과 진실 3개의 게임이다.

빅 스몰은 정현규씨 승리, 바그찰은 윤소희씨 승리로 풀카운트 게임이 되고 마지막 질문과 진실이 플레이되는데 엔딩이 정말 개 짜쳤다. 100% 대 50% 의 승부인데 교착돼서 한 명이 양보해서 끝난다? 이게 결승전? 진짜?

 

히든보상 이용이나 딜러를 통한 승부 개입 등 논란도 있는데 뭐 그런거 둘째치자.

 

그냥 게임 참가자들이 게임을 안 하는데 서바이벌의 의미가 있나? 교전이 고착화된 상태에서 상대가 50% 확률로 이길 수 있는 상태인데 100%로 이길 수 있는 내 패를 포기하고 승리를 양보한다는건 플레이어로써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각각의 플레이어들은 개개인의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건 게임판을 설계한 제작진의 무능때문에 나온 포기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가장 중요한 결승전을 이따위 대결로 망친다는 것 자체는 서바이벌이라는 장르에 대한 모욕이고 게이머로써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치스러운 행동이다. 차라리 소시오패스적인 면모를 보인 정현규씨가 윤소희씨보다 2만배정도 나은 수준이라고 봐야 할 느낌.

 

정말 실망스러운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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