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든 중간만 간다면 시즌 1 (1~50화)

어떻게든 중간만 간다면 (한국 웹툰)
장르 : 연애, 취업, 일상

연애만화인데 남주를 머저리로 만들고 시작해서 독자에게 무슨 감상을 바라는건지 모르겠다..

취업이 안되는 남자와 이미 일하고있는 여자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삶의 고난들은 이해가 가지만, 여주는 당차고 배려심깊으며 사회생활도 하고있는데 남주는 집에서 게임이나 하고 뭔가 나아지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걸 초반에 묘사해버린게 이 만화를 입문한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가장 큰 이유인듯.

그래도 몸은 좋아서 여자친구가 코피 터지는 모멘트가 묘사되는걸 보니 독자들이 어느정도 이해는 하더라.
 
 그 후에 남주인 재호는 제법 열심히 취준을 하며, 여주랑도 적당히, 가족들이랑도 적당히 잘 지내다가 눈알식품이라는 회사에 취업한다.

그마저도 합격됐다가 내정자 뽑으려고 밀려나서 불합격했다가 다른 인원이 빠져서 보결합격되는 수난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취업했잖아 한잔해

120화까지가 전체 시즌인 줄 알았는데 50화에서 시즌 1을 종료하더라.

취준 뒷바라지하던 연애 만화에서 이제 더블 직장인 만화가 될 시즌 2를 봐야겠다. 연애하다보면 오히려 취준 시절이 나았다고 생각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