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크 업 데드맨 시즌 3 (1~24화)

웨이크 업 데드맨 (한국 웹툰)
장르 : 좀비, SF, 다크판타지, 로맨스

이 만화의 마지막 시즌.

작가가 교복에 미친 페도필리아인걸 계속 강조해서 그런가 전 시즌이고 이번 시즌이고 댓글은 계속 교복 얘기뿐이고 스토리는 진전이 없다.

애초부터 주인공의 목적이던 J-A 찾기는 그만두고 주현과 만난 시점부터 스토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는데, 시즌 3 중간의 펑크특집을 보면 이 만화는 꿈을 찾는 만화가 아니라 실패하고 포기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못을 박아버린다.

아니 그럴거면 왜 시즌 3 와서 그런 얘길 하는건데..

주인공은 글렀고 그나마 스컬-카니스 전개가 잠깐 좀 괜찮았다. 뭐 이 만화 특유의 뻔한 전개로 끝나기는 하지만..

아무튼 이야기는 더 이어질거처럼 엔딩 내놓고, 정작 시즌 1부터 주구장창 찾던 맥거핀 J-A는 마지막에 한 마디만 나오고, 시즌이 망했는지 후속작은 없다.

용두사미도 아니고 이건 뭐. 사두사미인가.

실패한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그린 작가는 많고, 성공한 이야기를 실패적으로 끝낸 작가도 많다.

하지만 실패한 이야기를 실패작으로 끝내면 결론적으로 별거 안남지 않을까. 여러모로 아쉬운 만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