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 홈즈 - 너도밤나무 집

너도밤나무 집 (영국 소설)
장르 : 오디오북, 추리

아서 코난 도일 작가의 추리소설로 영국의 「The Strand Magazine」 에  1892년 6월호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시리즈로는 「셜록 홈즈의 모험」 에 수록된 작품으로,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너무나도 수상한 고액의 가정교사 일을 맡게 된 여인인 바이올렛 헌터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셜록 홈즈에게 자신이 이 일을 맡아도 될 지에 대한 상담을 하러 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너도밤나무 집」 이라고 묘사된 구릿빛 너도밤나무에 둘러싸인 집에서 가정교사를 하는 단순한 일인데, 셜록 홈즈의 묘사로는 40파운드의 급료면 될 일을 100파운드나 주고 맡기면서 머리를 자르거나 특정한 옷을 입는 등의 조건을 다는 걸 보면 굉장히 수상하다.

 

약간 「빨간 머리 연맹」 과도 비슷한 내용의 범죄와 얽힌 자리임을 알 수 있는데, 주인공 헌터는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당 자리를 수락하고 2주쯤 뒤 사건에 얽힌다.

 

다짜고짜 주거침입에 감금까지 저지르는 홈즈가 레전드긴 한데 결과가 해피하니 뭐 다행인 듯.

 

이야기 내용에는 별 트릭은 없고, 셜록이 기차를 타고 시골길을 지나며 하는 이야기로 런던의 빈민가보다 시골길의 농장 등에서 벌어지는 범죄가 더 위험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는 그 묘사를 보며 신안군이 떠오르더라.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