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외전 (1~9화)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한국 웹툰)
장르 : 의학, 먼치킨, 블랙코미디, 사회고발

인턴과 레지던트 시절의 백강혁의 병원 생활을 그린 외전.

실제로 인턴이랑 레지던트면 아무리 공부했어도 실전 경험이 없어서 뚝딱거리는 시기이다.

하지만 먼치킨 의학물답게 안 해본 수술도 그냥 전문의처럼 해버리며 선배랑 교수님들한테 들이받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이 만화가 판타지라는걸 입증하는데..

물론 경험이 없어서 나대다가 수술 한번 터트리는 장면도 보여준다.

인턴과 레지던트 병원 일상 말고도 자신을 사비로 장학금을 줘가며 끌고 온 교수에 대한 이야기, 중증외상센터에 먼저 간 선배가 과로로 죽고 본인이 중증외상센터로 가게 되는 이야기, 시리아 용병시절 블랙 워터스 이야기도 차례로 풀어내는데

전쟁터 한복판에 총격전 사이에서 다리 절단수술, RPG 2연발로 쏘는걸 권총으로 맞춰서 중간에서 터트리기, 혈액/수술설비/생명유지장치도 없이 개복수술이랑 개흉수술 동시게 혼자 하기, 수술 끝나고 100kg 넘는 환자 업고 전쟁터 돌파하기를 지 혼자 한다.

먼 쉬바.. 초능력이여?

마지막화에는 짤막한 항문 조폭 연애스토리를 풀려다가 말고 종료된다. 어차피 결혼하겠구만 연애는 나중에 풀어라.

만화는 적당히 재밌었는데 백강혁 대단해 뇌절을 다소 진하게 풀어서 약간 쓴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