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 오브 타임 (싱가포르 공연)
장르 : 야간분수, 빛, 불꽃놀이, 음악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 비치 스테이션 역 근처 해변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분수와 레이저, 불꽃과 그래픽이 합쳐진 공연.
가격은 현지예매 기준 스탠다드 18.7달러에 입장했다. 매표소에 적혀있던 가격은 스탠다드 22달러, 프리미엄 28달러 정도였던 것 같다.
프리미엄 티켓 미리 구매하고 갔다가 현장에서 1시간 전에 프리미엄 매진나서 스탠다드석으로 재결제한건데 불쌍해보였는지 4달러정도 할인해주시더라.
19시 40분, 20시 40분 공연이 있는데, 19시 40분 공연은 19시부터 입장을 시작하고, 대기하다보면 공연 전 아저씨가 안내사항 알려주는데 해변에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불꽃놀이 기반 공연이라 프라이드 치킨이 되고 싶다면 들어가라고.
해변에 펼쳐진 삼각형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영상과 분수를 워터 스크린으로 이용하는 빔 프로젝트, 빛의 연출과 불꽃놀이 등을 이용한 공연이며
스토리는 샤바즈라는 거대한 새를 타고 레이첼과 펠릭스라는 등장인물 두 명이 겪는 시간여행이며 19세기 산업혁명, 실크로드, 마야 문명, 바다 속 풍경, 사바나 등을 돌아다니며 영상을 보여준다.
솔직히 애니메이션 퀄리티는 초등학교 영어교과서 급이지만 연출이 괜찮아서 볼 만 했으며, 마지막엔 불꽃놀이를 제법 큰 규모로 터트려준다.
다만 입장 안해도 불꽃놀이는 밖에서 무료로 볼 수 있을 듯. 밖에는 인도인들이 많이 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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