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버스킹 : 유기동물 후원을 위한 자선 음악회 (한국 공연)
장르 : 음악회, 버스킹, 야외공연
동물 좋아하는 톡방에서 친구가 보러가자 해서 네명이 가서 봤다.
낫저스트북스라는 독립서점에서 개최하는 공연이며, 수익금은 안락사 없는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된다고 한다. 관람료는 15,000원이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을 구매했다.
공연은 홍이삭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기타연주로 시작했다.
버스킹의 분위기는 강아지가 놀라지 않을 수준의 곡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잔잔한 노래가 많았는데, 연주 중 「엘리펀트 펑크」 라는 노래가 상당히 좋더라.
다음은 백유경 인디가수. 오빠를 생각하며 작곡한 자작곡을 부른다길래 하드락인가? 싶었는데 아니더라.
「토이스토리」 를 숨김맛으로 넣어둔 잔잔한 추억노래였다. 남매끼리 사이가 좋으신 듯.
직장인 밴드인 아마따(AMATTA) 인디밴드가 다음 공연이었다.
보컬을 담당한 장원님 말고는 성함이 잘 안들렸는데.. 여자 베이시스트 분과 키보드 남성분, 그리고 기타를 연주하던 남성분까지.
직장인 밴드라는데 활동을 제법 활발히 하시는 듯. 「물속에」 라는 자작곡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는데, 보컬 비하가 아니라 세션이 너무 좋아서 보컬 없이 들어보고 싶은 느낌도 들었다.
공연은 4시부터 약 1시간정도 진행됐으며 햇빛이 강하고 날이 매우 더워 야외에서 앉아있긴 좀 힘들었다.
공연 주최자인 낫저스트북스 사장님이 나와서 다음 공연은 실내에서 하겠다고 하시더라.
공연 끝나고 아래 서점도 구경했고, 적절히 즐거웠다. 팜플렛 같은 걸 한장씩 나눠줬으면 어땠을까 싶긴 한데 뭐 약간 아쉬운거지.
아래는 예약 내역과 현장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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