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 2부 (1~145화)

고수 (한국 웹툰)
장르 : 무협, 액션, 개그

1부에서는 사천왕 중 하나인 귀영에 대한 복수만 끝난 상황

2부 막사평 스토리 들어서 강룡의 주변 인물들도 휘말리고, 강룡 본인도 계속 살인을 안 하려는 성정 때문에 답답한 상황이 많이 나온다.

스토리가 많이 감춰져 있어서 초반부가 좀 답답하다 싶긴 하지만 후반에 모두 풀리며, 후기를 보면 원래 단편 옴니버스 연재였던 게 즉흥으로 덧붙여지다보니 이렇게 됐다는걸 알았다.

2부들어 둔둔이에서 성장한 강룡과 주변인물들의 분전, 그리고 전 작품 「용비불패」 의 세계관 인물들 출연으로 독자들의 감격의 쓰나미가 눈에 보인다.

「지진에서 살아남기」 같은 살아남기 시리즈 시절 건물과 대지가 부숴지는 걸 잔뜩 그려서 그런지 부숴지는 배경들도 아주 잘 그리시며

비록 전투씬이 '단'과 '교룡갑'이라는 아이템빨 때문에 조금 질질 끌리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무협에 필요한 긴장감만큼은 잘 살리며 깔끔하게 마무리되었고

강룡이 바쁜 줄 알았는데 정실과 잘 결혼하며 행복하게 사는 엔딩이 참 맘에 들었다.

아주 명작. 이제 「용비불패」 읽으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