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다는 게, 정말인가요 (일본 만화)
장르 : 러브코미디
회사에서 독신인 사람을 1년 뒤 러시아 이르쿠츠크로 발령낸다는 얘기를 듣고, 가기 싫어서 사내 결혼을 하자는 만화
그림체가 굉장히 예쁘다. 무난하게 수수한 사람을 그렸어야 했는데 성격 말고는 완전히 미형으로 그려서 니들이 인기가 없다고? 싶긴 하지만 뭐 이쁘니 장땡
그리고 여주가 되게 마이페이스이며 남주가 엄청 잘 맞춰주는 타입인 것 같다. 초반에 남주가 다른 여자 조연들한테 선을 잘 못 긋는 모습때문에 여주가 남몰래 가슴앓이하긴 하는데 뭐 어떡할건데.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빨리 사귀던가.
대체로 스토리가 답답하긴 한데 달달하다. 마치 밤고구마.
그것도 근데 48화를 기준으로 급전개되어 리버스 상견례까지 하더니 첫 경험을 야외 카섹스를..? 두번..? 이거 맞냐?
초반에 전화 떡밥같은게 있긴 했는데 필요 없었는지 급하게 잘 정리했고, 여주 아빠도 왜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잘 정리했고, 거의 비중은 없지만 주연 취급이던 서브커플 두 팀도 잘 정리했고 그래도 작가가 정리정돈은 잘 하네 싶다.
이 정도면 괜찮은 작품 아닌가. 수수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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