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탐정 코난 : 베이커가의 망령 (극장판 6기)

명탐정 코난 : 베이커가의 망령 (일본 영화)
장르 : 애니메이션, 추리, SF, 게임
 
오늘의 메인 빌런이자 피해자가 뛰어내리면서 시작.
「명탐정 코난 : 베이커가의 망령」 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극장판이다.
 
시작부터 고위직 2세들이 깝치지만 그정도는 소년탐정단에 비하면 약과.
 
다른 극장판과는 달리 범인이 미리 나오고, 코난과 코난의 아버지가 게임과 현실에서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기본적인 영화의 기조는 일본의 획일적인 교육방식에 대한 비판과 고위직의 세습에 대한 비판이며, 스토리는 두 빌런과 잭 더 리퍼와의 연결성이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인공지능 노아의 방주(=히로키)는 자신을 육성한 신드라 사장이 자신을 버리려(죽이려) 한 점이 동기가 되었고, 잭 더 리퍼는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고 간 데에 대한 분노가 동기가 되었다는 점이 잭 더 리퍼와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봤으며
 
신드라 사장은 잭 더 리퍼의 후손임이 알려지기 두려워 이를 알아낸 히로키와 그 부친을 살해한다. 사실 이 부분에서 신드라 사장의 범행 동기는 다소 이해하기 힘들지만 일본은 연좌제가 있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근데 애들 게임 치고 난이도가 너무 높은거 아니냐? 싶지만 노아의 방주의 진정한 범행 동기는 일본의 2세의 전멸이 아닌 그들 스스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었다고 후술되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건 다 잘하지만 게임은 못하는 코난이 「팩맨」 을 연습하는 쿠키 영상으로 마무리
 
열 번 넘게 본 것 같지만 다시 봐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