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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탐정 코난 : 눈동자 속의 암살자 (극장판 4기)

영화/일본 영화

by inventoryer 2024. 11. 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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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 눈동자 속의 암살자 (일본 영화)

장르 : 애니메이션, 추리, 로맨스

 

기억을 잃어버린 란으로부터 시작되는 스토리.

 

스토리 상 이상한 점이 여러개 있는데, 첫 번쨰로는 그동안 살인사건을 한두번도 아니고 수백번은 봐 왔을 시기인데 눈 앞에서 총 비껴맞은 사람 보고 기억상실 들어가는 란이다.

 

물론 멀쩡한 고등학생들이라면 그게 정상 반응이긴 하지만. 여긴 베이커가잖아.

 

두 번째는 범인이 증거도 거의 안 남은 과거 사건 재수사 들어간다고 대낮에 총들고 경찰 다 죽이는것도 이상하다. 자살로 잘 처리했지만 그 정도면 괜찮을 것 같은데 경찰을 셋이나 죽인다고? 오히려 증거를 역으로 만들어주는 셈이다.

 

세 번째는 사건 증거 숨기려고 막나가던 범인이 코난이 좀 묻는다고 나불나불 자기 사연이랑 범행동기랑 트릭까지 다 털어놓는 장면도 그렇다.

 

죽어가며 가슴을 잡았던게 사실 정신과(심료과) 의사라는 다잉메시지도 그렇고. 물론 코난이 명백한 물증도 없이 범인을 몰아가는 장면이 한 두번 나온 건 아니지만 추리물로서는 좀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전개상 편의를 위한거긴 하겠지만 개연성도 좀 많이 떨어진다.

 

주변 인물들 다 살해위협 받고 있는데 경찰은 계속 자리비우고 한눈팔고, 심지어 범인은 살인하면서 계속 총 쐈는데 인형탈 쓰고 칼 들고 나타난 괴한이 잡혔다고 이제 안전하겠지! 하고 계속 살인 위협받던 애 냅두고 다 가버리는건 좀;

 

물론 첫 장면이 코난의 시발점인 검은 조직과의 첫 조우 장면을 인용한 것은 좋았고, 기억을 잃은 란이 기억을 되찾을 수 있게 만드는 키워드가 쿠도 신이치인건 좋았는데 그래도 작품 전체적으로는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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