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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한국 영화

by inventoryer 2024. 3.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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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한국 영화)
장르 :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토속신앙

영화얘기만 꺼내면 얘밖에 안나와서 봤다.

영화의 주제를 한줄요약하자면 "정령타입 몹을 잡을땐 속성추가데미지를 이용하자" 이다. 반박시 친일파

아니 영화 초반은 빌드업 오지게 해놓고 왜 엔딩을 니미럴 이따위로 끝냈지..? 감독이 하고싶은말이 뭐지?

초반엔 정말 재밌다 2시간 반짜리 영화로 30분씩 5토막을 낸다 치면 초반 1시간 반은 정말 재밌고 흥미로우며 클라이막스까지 긴장감이 계속 고조된다.

다만 무섭진 않고 긴장감만 계속 준다. 한방 쾅! 하며 억지로 놀래키려는 무서운건 없어서 B급 갑툭튀 공포물에 비해서는 나은 느낌

그러다 후반 1시간쯤 갑자기 감독이 드리프트를 하더니 청와대부터 일본 총독관저까지 꼬라박는다. 대체 왜?

뭐 드리프트에 관해선 이유도 알겠고 무슨 말인지도 알겠는데 빌드가 좀 빈약하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시리즈 1, 2로 나누어 진 이야기면 모를까..

솔직히 장르적 특이성이나 배우들로 인해 볼만은 했는데 이렇게 진행되는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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