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 탐정들의 진혼가 (일본 영화)
장르 : 애니메이션, 추리, 액션
시작하자마자 코난 정규멤버 전원 폭탄팔찌 차고 시작.
코난코난아 좀 수상해보인다 싶으면 차지좀 말아라 폭탄팔찌 폭탄목걸이가 몇번째니 이정도면 폭발면역 생기겠다.
코난의 거의 모든 메이저 등장인물이 다 나오는 편이다. 핫토리 커플이랑 괴도키드까지 끼면서 사건 2개가 한번에 진행되는데 다소 복잡하지만, 시작부터 흑막이 의뢰인이라 추리 스토리상으로는 집중이 편하다.
다만 스토리상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는데, 하나는 놀이공원의 소매치기이다. 사람과 CCTV가 넘쳐나는 장소에서 왜 소매치기를 하는 건지 이해도 가지 않으며.. 굳이 아픈 하이바라 냅두고 소매치기 쫒겠다고 폭탄팔찌 찬 애들이 다 우르르 쫓아다니는 것도 웃기다.
또 다른 하나는 너무 신출귀몰한 괴도 키드이다. 키드는 어떻게 알았는지 소노코의 팔찌를 훔치고, 코난 일행과 함께 수사에 참여하며, 별도로 범인들을 찾아 잠입하고, 마지막엔 놀이기구에서 폭탄까지 빼 버려준다. 그것도 경찰이랑 범인 일당한테 동시에 쫒기는 와중에. 이 정도면 「해리 포터」 시리즈의 타임 터너라도 들고 있어야 할 판.
그리고 경찰의 무능함과 범인의 자비로움이다. 범인은 경찰에게 갈 경우 폭탄을 터트리겠다고 했으나 일행 전부가 거의 작중 내내 경찰과 붙어다닌다. 그리고 경찰은 사건이 다 해결된 뒤 폭탄을 회수하였으나 소노코의 VIP팔찌와 헷갈려 겐타의 팔찌를 회수하지 않는데, 아니 어린애들이 폭탄 차고 돌아다녔는데 경찰이 그것도 회수를 안해?
그리고 쿠도 신이치 지문으로 알아보는것도 다소 얼척은 없었지만.. 뭐 다른건 패스
설정 구멍이 이곳저곳 있어서 집중에 다소 방해는 되지만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봤을때는 제법 재밌는 편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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