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제 남편의 용돈만세 ~월 2만 1천엔의 쪼들리는 라이프~ (일본 만화)
장르 : 일상, 개그, 용돈
월 2.1만엔을 용돈으로 받는 만화가의 용돈 일상 만화.
본인 일상만 있는 건 아니고, 다른 용돈 받는 성인들을 인터뷰해 해당 인물의 일상을 그리는 것도 주요 내용이다.
작가 본인은 주로 과자를 사 먹는데, 그 액수가 월 1만 엔. 혈당치가 걱정된다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데 실제로 걱정되는 식습관이긴 하다.
일각에서는 퐁퐁남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두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의 합리적인 절약으로 보이고, 사실 작가가 퐁퐁남이라기보단 빌어먹을 소비습관을 가진 작가를 아내분이 잘 커버하는 느낌이 더 크다.
그 외에 가지각색의 맛이 간 용돈인들이 등장하는데 참 애절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공감되고 재밌다. 가장 맛이 간 사람은 역시 회사 덕질을 하는 사람과 고시엔 분위기만 즐기는 아저씨가 아닐까. 진짜 미친 사람들이다.
다만 내용은 재밌어도 그림체는 다소 아쉽다. 일상 만화로는 뭐 크게 그림체를 따지지 않지만 특히 손을 못 그리는 듯.
후반부로 갈 수록 용돈보다는 "돈이 많이 들지 않는 이상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 만화가 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간간한 일본인들의 일상이 재밌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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