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Y×FAMILY 2기 (26~37화)

SPY×FAMILY 2기 (일본 애니메이션)
장르 : 첩보, 코미디, 일상, 액션
 

오프닝 주제곡 가수가 Ado이다. 오프닝 영상도 잘 만들어서 보는 맛이 있다.

 

애니 디테일이 대단하다. 작붕도 거의 없고 프레임도 엄청 잘 나왔는데 무기류나 소품도 엄청 디테일하고 액션도 굉장하고 다 좋다.

 

특히 32~33화 여객선 편 디테일이 엄청 좋고 불꽃놀이나 해수면은 실제 영상에 필터만 입힌 것 같은데 좀 이질감이 있긴 하지만 괜찮았고, 단체 전투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아주 기가 막히다.

 

작품 특성상 전투씬이랑 평화로운 장면을 교차하는 연출이 자주 나오는데 이런 연출도 되게 좋았고, 음향도 적당히 긴장감 있고 신나서 좋았다.

 

스토리적으로는 「SPY×FAMILY」 1기는 주로 본편 스토리의 갈래를 적당히 알려주며 주요 인물들을 하나씩 등장시켜갔다면, 2기에서는 요르의 마음가짐이 암살자에서 가족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묘사되었다.

 

로이드의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장면도 간혹 묘사는 되지만, 얘는 좀 이성이 강한 친구라 감흥이 크게 없는 것 같고 암살자 치고는 좀 많이 순진한 요르가 상대적으로 감정적으로 동요하고 변하는 모습이 묘사되는게 잘 들어온다.

 

스텔라를 받을 만큼 엘레강트하고 와쿠와쿠한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