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무라이스 잼잼 시즌 12 (255~273화)

오무라이스 잼잼 (한국 웹툰)
장르 : 음식, 일상, 가족

어언 연재 10주년차가 된 시즌 12. 준영이도 중학생이 되고 키가 크며, 은영이는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여전히 만화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온다.

 

거북젤리, 연어장, 피쉬 앤 칩스는 먹진 않겠지만 참 맛있어보이고

 

한때 국내에서 유행했던 탕후루도 나온다. 나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 「빙탕후루」 를 통해 처음 봤었지만, 먹어본 건 정작 한 번밖에 없다. 그것도 딱 한 입. 탕후루는 치아에 안 좋다..

 

또 김밥 에피소드에서 꼬다리 김밥이란게 나오는데, 꼬다리를 절대 먹지 않는 나는 사실 이해가 잘 가지 않기도 한다. 김밥을 별로 안 좋아하는것도 있다.

 

이번 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코돈부루와 레몬에이드. 르 꼬르동 블루에서 유래된 단어라는 건 처음 알았다. 어렸을 적 코돈부루를 파는 돈까스 집이 있었는데, 거의 20년 넘게 운영중인 곳이라 아직도 종종 들른다. 코돈부루가 나한테는 추억의 음식 중 하나인 셈.

 

레몬에이드는 다들 알다시피 「알피의 레몬에이드 팔기」 게임을 통해서 접했는데, 그 후로 종종 보온병에 레몬차를 타서 다녔던 기억이 있다. 보온병에서 플라스틱 녹은 맛이 나기 시작한 후에 그만두었지만.

 

이 작가의 삶의 흔적에서 내 추억의 공감대를 찾아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