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일본 만화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그냥 시골 검술사범이었는데, 대성한 제자들이 나를 내버려두지 않는 건~ (1~34화)

inventoryer 2025. 6. 1. 00:00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그냥 시골 검술사범이었는데, 대성한 제자들이 나를 내버려두지 않는 건~ (일본 만화)
장르 : 판타지, 먼치킨, 액션, 검술, 착각물, 하렘

일본 동명의 라이트노벨 원작 만화. 전에 잠깐 몇 화 보다 말았는데, 어느정도 연재 진행된김에 다시 봤다.

최근 유튜브 쇼츠에 잠시 뜨길래 확인해보니까 네이버 웹툰에 채색해서 연재도 되고 있더라. 대체 왜?

아무튼 웹툰쪽은 나중에 언급하고, 이 만화는 흔한 먼치킨 검사물이자 착각물 겸 하렘물이다. 하지만 스토리 특성상 엔딩까지 주인공이 연애를 하게 될 일은 없을 듯.

스토리는 평이하지만 검술 액션과 그림 연출이 매우 뛰어난데, 원작의 덕이라기보다 순수한 그림작가의 역량 덕분인 듯.

마치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 과 같이 검과 검술에 대한 고증을 상당히 따져놓았다.

전부 빈틈없이 완벽하다는 건 아니지만 작가가 최대한 다양한 검에 대해 보여주려고 하고 있으며, 검술의 연출과 그림에 있어서도 독자들에게 더 설득력있게 다가가기 위한 모습이 보여 아주 보기 좋다.

단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 은 주로 서양 검술을, 이 만화는 동양 검술 중 특히 일본 검술을 메인으로 다루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

제목이 만화를 망쳤다는 평을 많이 듣는데, 라노벨 시장의 폐단이 만화를 그리며 이어져와서 그럴지도 모른다.

「장송의 프리렌」 이나 「변방의 팔라딘」 처럼 스토리가 너무나도 뛰어난 작품은 아니더라도 이 만화 제목이 「촌구석 검성」 만 됐어도 지금보다는 인기가 있었을 거라고 얘기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