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 너무 좋아! 모치즈키 양 (1~13화)

폭식 너무 좋아! 모치즈키 양 (일본 만화)
장르 : 먹방, 음식, 개그

먹방계 음식 만화 중에 가장 주인공의 남은 생명이 걱정되는 만화.

폭식을 하고 오는 혈당 스파이크를 "도달" 이라고 표현하며 즐기는 미친 식습관을 가진 여주인공이 먹부림하는 만화로, 하루 평균 8,000kcal 가까이 먹어댄다.

참고로 여성 하루 권장 섭취 권장량은 약 2,000kcal 안팎.

덕분에 주인공이 정말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 되는데, 직접적이진 않지만 디테일하게 묘사된 간접적인 건강 위험징후들이 독자들을 무섭게 한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초점이 안 맞아 한쪽 눈을 감고 있는 장면이라던가, 눈 오는 날 버스 정류장에 잠깐 앉아있다 몇 시간을 잠들어버린다던가, 소금과 마요네즈를 잔뜩 뿌린 음식을 먹고 두통을 느끼는 고혈압으로 인한 증상을 보인다던가 등.. 주인공 나이가 21세인데 아마 3년을 못 넘기지 않을까 싶다.

주변인들 식습관도 하나같이 맛이 가있다. 카페인 과다섭취하는 옆자리 남자 동료, 캡사이신 중독 여동생, 단 음식 중독으로 사신까지 데리고 다니는 과장님까지.

저렇게 하지 않으면 버티지 못하는 회사 생활을 나타낸건지.. 근데 여동생은 대체 왜?

상당히 미친 만화지만 그만큼 꽤 화제가 되어 최근 본토에서는 세븐일레븐과 콜라보한 음식도 나와서 판매되었다.

가끔 이마 짚어가며 보지만, 아마 오래 가지 않아 완결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