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Y×FAMILY CODE : White
SPY×FAMILY CODE : White (일본 영화)
장르 : 첩보, 코미디, 일상, 액션
「SPY×FAMILY」 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넷플릭스에 있길래 봤다.
스토리는 아냐가 조리실습 시간에서 스텔라를 받기 위해 메레메레라는 요리를 하려는데, 북부 현지에서 맛 보고 만들어보자는 로이드의 의견에 다같이 북부로 가족여행을 떠나서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유아용 영화로 나온건지 똥 개그가 많은데, 때문에 「SPY×FAMILY」 시리즈중 가장 더러운 편이 아니었나 싶다. 특히 중간부에 3분짜리 똥의 신이 나오는 파스텔톤 애니메이션이 별도로 나오는데.. 아 화려하고 이쁘게 표현은 했지만 더럽잖아.
악역은 타국의 대령으로, 매우 미식가이며 디저트에 들어간 설탕의 종류와 무게까지 맞추고 도시 냄새로 주인공의 변장을 간파하는 등 초인급의 후각과 미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아니 왜 군인 하고있냐?
마치 제 2차 세계대전 시절 영화를 방불케하는 대공액션이 나온다. 거기 딸린 요르의 전투장면도 일품. 다만 상당히 높은 퀄리티의 전투장면에 비해, 메인 전투씬은 로봇병기와의 1vs1 인데 근접전에서도 기관총만 난사하는게 다소 아쉬웠다. 뭔가 스토리가 있을법하게 나오고 별거 없던 것도 좀 아쉽고.
내용상 결론은 조리실이 터지면서 스텔라는 못 받으며, 다음엔 남부 여행을 가자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본드의 미래 예지로 평화로운 모습이 나오는 걸로 보아 속편은 아니고 그냥 그런 이야기인듯.
전반적으로 무난한 영화. 다만 장르가 좀 어린아이용으로 맞춰져있어 「SPY×FAMILY」 팬이 아닌 일반 성인이 보기엔 다소 유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